11월에 집안에 모기가 보이면 생기는 일

매년 겪는 신기한 일이 있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모기가 엄청 많다가 , 10월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모기가 다 사라진다. 한 동안 모기가 안 보이다가 11월 초가 되면 갑자기 집안에서 모기가 물어대기 시작하면서 잠을 설치는 일이 발생한다. 그래서 작년에 이 사건에 대한 글을 써놓은 것도 있다. 그런데 이 기괴한 일은 매년 발생하고 있었다. 갑자기 사라진 모기들이 11월 초만 되면 집안에서 사람을 물어댄다.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올해도 다 그랬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가 없을 수가 없다. 나는 모기가 나타날 때마다 생기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11월 초에 밤에 자다가 모기에게 겁나게 물린 후 며칠이 지나고 , 바로 비가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가 온 후 엄청 추워졌다. 겨울이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