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

보통 맹수들은 사람까지 먹이로 삼고 있다. 

한국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맹수가 없지만 , 외국에는 식인을 하는 맹수들이 사람을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프리카에는 표범이나 사자 등이 사람을 물어가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 

악어에게 물려 죽음의 회오리를 당해 한줌의 고깃덩어리가 되기도 한다. 

 

캐나다에는 회색곰이나 쿠거(표범의 일종) 사람을 잡아 먹기도 한다. 

 

인도의 어느 마을  민가에 표범이 나타나 잠자고 있던 어린 딸을 물어간 일이 있었다. 

딸의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횃불을 들고  온 산을 샅샅이 뒤져서 딸을 찾아내는데 . 

표범은 보이지 않았고 딸의 주검은 일부만 남아 있었다.  아버지는 딸의 주검을 끌어안고 주저앉아 울부짖었다.

복수심에 가득찬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며칠동안 계속 온 산을 뒤져서 결국 표범을 찾아냈고 표범은 그 자리에서 갈기갈기 찢어져 도살 되었다. 

 

그 어떤 동물보다 강력하고 무서운 최상위 포식자인데도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동물이 있다. 

바로 범고래 이다. 

 

범고래 뿐만아니라 모든 고래들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것으로 유명하다. 

고래들은 보통 온순하다. 하지만 범고래는 무시무시한 이빨이 있으며 백상아리나 북극곰 까지 잡아먹는 무서운 고래다. 

 

그런데 이 범고래가 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것일까.  공격도 안할뿐더러 사람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고래는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기가 한 일에 전후 상황을 생각한다. 

 

지구상에서 최고의 지능을 가진 인간.

인간은 사실 그 어떤 동물 보다도 포악하다. 

하지만 절대 서로를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공격을 하면 그 후에 일어날 일을 알기 때문이다. 

바로 보복이다.  

 

국가간에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 선제 공격을 하면 바로 보복공격이 들어온다. 

딸의 죽음에 격분한 아버지가 표범을 그자리에서 찢어죽인 것처럼. 인간의 보복이 들어온다.

보복. 인간은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강대국이라고 해도 함부로 공격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범고래는 알고 있다.

인간을 잡아먹거나 해친다면 .

인간은 지구를 지배하는 최상위 동물이기 때문에 , 결국 범고래는 인간들에게 대학살을 당하고 멸종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그만큼 범고래는 전후 상황을 사고하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범고래는 알고있다.  인간을 함부로 건드리면 큰일 난다는 것을 .

인간을 도와주면 자신도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