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모기가 나오는 이유

지금은 11월 늦가을 또는 겨울이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갑자기 모기가 기승을 부렸다.

새벽 . 귓가에 에~에에~앵 모기 소리가 나서 기겁을 하고 일어났다.

그때 카톡이 울렸다. 까똑!!
여자친구가 모기가 물어서 깼다고 문자를 했다.
그래서 매트매트 홈매트를 급하게 켰다고 한다.

11월에 갑자기 웬 모기지?

 

#모기의 무서운 습성
11월 추운 날씨에 당연히 모기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모기가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가 방에 보일때가 있다.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지방에 살고있는 여자친구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 친구들도 요즘 모기 때문에 밤에 잠을 설친다고들 한다. 뉴스를 보니 때아닌 모기 기승이라는 작은 기사가 뜨기도 한다.

왜 뜬금없이 모기가 나타난 걸까 .. 그것도 겨울에.

모기는 아주 무서운 습성이 있다.

모든 곤충들은 유충기간, 번데기 기간을 거쳐서 성충이된다.

그런데 모기는 이 번데기 기간의 길이를 자기가 선택을 할 수 있다. 즉, 깨어나고 싶을때 깨어나고 깨어나기 싫으면 계속 번데기로 남아 있는다.

만약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면 계속해서 번데기로 남아 있는다 . 그러다 따뜻하고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되면 깨어난다.

또는 지금 피하지 않으면 죽을 수있는 위기가 오면 급하게 깨어나 도망을 간다.

마치 .. 에일리언 '페이스 허거' 같다.. 무서운 곤충이다.

며칠전 모기가 기승을 부린날은, 아마도 뭔가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 졌거나 위험을 감지했을 수 있다. 

곤충이 움직이기에 추운 11월이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모기가 깨어나는  몇가지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기들이 나타났을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다. 도대체 모기를 깨어나게 한 원인이 뭐였을까.. 11월의 날씨는 아무리 모기라고 해도 추운 날씨인데 .. 번데기로 남아 있는게더 안전하다. 

곤충이나 동물들의 이러한 이상한 움직임은 자연환경과 연관이 있다.

아주 작은 모기의 움직임 이지만 .. 뭔가 날씨나 환경에 작은 이상현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오고 있다. 이 비가 3일동안 계속 될 거라고한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
하수구에 번데기 형태로 있던 모기나 , 어딘가에서 겨울을 나고 있던 모기들이 갑자기 비가 오거나 한파가  올것을 미리 감지하고 깨어나 실내로 날아 들어오지 않았을까 ..

모기가 보이면 안되는 가을이나 겨울에 갑자기 집안에 모기가 보이면 , 그로부터 얼마후에 비가 오거나 한파가 닥쳐올수 있다.

다음에 또 모기가 보이면 , 어떤 기후 변화가 생기거나 하는지 한번 지켜봐야겠다.

11월에 집안에 모기가 보이면 생기는 일